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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22 20:16

Spotlight on the Arab Uprisings

글쓴이 : KINSA

ACR_Jan_Feb_2011.pdf (459.2K) [80] DATE : 2011-05-22 20:16:46

이집트와 여타 아랍세계에서의 최근 사태는 중동에 대한 서방의 대외정책과 주요 전략 목표로서의 민주주의 증진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까지 대부분의 논평은 Hosni Mubarak(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에 대한 광범위하고도 평화적인 시위의 성격에 대해 중점을 맞추어 왔다. 대부분은 대중의 시위를 삼십년간에 걸친 무바라크의 권위적 통치에 대항하는 다소 좌파적이며 자유주의적인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실상 Obama(오바마) 대통령도 시위대를 찬양하며, 그들을 전 세계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로 표현했다.
그러나 현 사태에서 이슬람주의자들이 한 역할과 이집트 및 지역 일대에 걸쳐서 전개되는 정치적 혁명의 잠재적 결과로 Muslim Brotherhood(무슬림 형제단)와 같은 조직의 지위와 권력의 상승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다.
무슬림 형제단이 이번 시위들에 관계하고 있다는 바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집트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이슬람 단체로서 Muslim Brotherhood는 이번 시위에 직접 참여했으며 Mubarak 정권의 즉각적인 퇴임을 요구했다. 그들의 주요 메시지는 ‘이슬람이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Muslim Brotherhood는 개입이 가급적 들어나지 않도록 하는 로우-키 입장이었다. 그들은 Mohamed El-Baradei(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쪽에 서서 한시적으로 보조를 맞추었으나, 이는 무언가 이상하고 아마도 일회성의 정략적 동맹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수의 이집트인들은 정치적 혼란이 지속되면 될수록, 정치적 사안들이 Muslim Brotherhood가 이끄는 대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1979년 이란 혁명에서도 일부 유사한 상황이 있었다. 이란 혁명 역시 서구의 괴뢰정권으로 여겨졌던 권위주의 정권에 대항한 대중의 봉기로 시작되었다. 비록 2011년의 이집트가 1979년 이란과 같지는 않으나 지정학적 의미는 심각할 수도 있다.
1970년대 초반부터 Muslim Brotherhood는 팔레스타인 영토 내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힘을 합쳤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에 있는 Wahhabis(와하브파)와 북아프리카의 이슬람인들을 각성시켜 현재 알제리에서 바레인에 걸친 정치적 조직의 연결망을 구축했다. 게다가 Muslim Brotherhood는 Said Qutb(사이드 쿠트브)의 글과 오사마 빈 라덴의 보좌관 아이만 알 자와히리(Ayman al-Zawahiri)의 행동 지침을 통하여 알카에다와 전 세계에 퍼져있는 알카에다의 조직들에게 지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알카에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원을 받는 아랍 정권들의 전복을 기본 목표로 한다는 점을 역시 명심해야 한다. 튀니지, 요르단, 이집트 등에서의 최근 소요사태는 이러한 보다 광범위한 정치적 맥락에서 살펴보아야만 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민족주의적 성향을 지닌 정권의 비정통성과 이스라엘의 군사력과 미국의 원조에 대한 아랍 세계의 무기력함은 Brotherhood가 그 지역에서 호소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하였다.
비록 이집트의 Muslim Brotherhood가 폭력적 수단을 포기하고 대의제를 통해 정치권력을 추구한다는 점을 밝혔다고는 하지만, 그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 2007년 Muslim Brotherhood의 정치 강령 초안에는 이슬람 평의회가 법을 심사하고 대통령직에 여성과 기독교인을 금지하는 제안이 담겨있었다.
이집트 정치의 중심에 Muslim Brotherhood의 세력 강화는 중동 전체에 나쁜 소식일 수 있다. 정치 지도자로서의 Nasser(나세르), Sadat(사다트) 그리고 Mubarak의 실패가 무엇이든지 간에 이집트 국민 모두는 Muslim Brotherhood가 안정과 민주주의에 직접적 위해가 된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다.
중동 전문가들 가운데 일부는 이집트의 Muslim Brotherhood 내부 온건 성향의 세력에 권력을 이양하는 것이, 더 강경하고 폭력적인 이슬람주의를 막는데 완벽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이슬람주의에도 민주주의에 긍정적면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의견 모두 현실적이기 보다는 희망사항일 뿐이다.
중동에 대한 논평들은 전반적으로 이슬람주의의 성장과 인기에 대하여 만족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슬람주의는 자본 친화적이고 정치경제적 발전을 지지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이 지배적 관점이며, 공통적으로 주장되고 있는 바는 결국 미래 어느 시점에 이슬람주의가 궁극적으로 세속적 근대성을 수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희망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중동에서 민주주의는 이슬람주의자들이 바라는 것에 대한 해답을 주지 못하여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Muslim Brotherhood에 의해 통치되는 이집트 역시 내면적으로 다를 바가 없다.

튀니지 국민들의 시위에 이어, 이집트 국민들은 장기집권 해 온 Hosni Mubarak(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을 성공적으로 퇴위시켰다. 아랍 각국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어 가기 위한 연쇄적 시위로 이를 간주하곤 한다. 이집트에서의 이번 시위가 남아시아 국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남아시아의 상황이 이집트나 튀니지와 유사한가? 결론적으로 남아시아의 ‘이집트’는 존재하는가?
매년 실패 국가 지표를 발간하는 Peace Fund(평화 기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와 몰디브, 그리고 부탄을 제외한 남아시아 각국은 그 지표의 상위 25위를 차지한다. 당연히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그리고 미얀마가 실패 가능이라는 측면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튀니지에서의 재스민 혁명과 이어진 이집트에서의 반향이 파키스탄과 미얀마에서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파키스탄은 이집트가 아니라는 파키스탄 총리 Yousaf Raza Gilani(유수프 라자 질라니)의 최근 뻔뻔한 발언은 자신감 보다는 두려움을 표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파키스탄과 미얀마, 그리고 아랍 세계의 아래 다섯 가지 유사성에 대해 생각해 보자.
첫째로, 튀니지 및 이집트, 그리고 비민주적이고 전제적인 아랍 세계에서 민주주의는 실질적이기 보다는 문서상에만 존재해 왔다. 최근 축출된 Zine El Abidine Ben Ali(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튀니지 대통령은 20여년이 넘게 튀니지를 통치해왔다. Muammar Gaddafi(무아마르 카다피)도 1970년대 이후 계속 리비아를 통치해 오고 있다.
마찬가지로 장기간 집권해 온 파키스탄과 미얀마의 비민주적 정권들에게 국민투표와 선거의 조작은 예외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일이다. 대다수의 파키스탄인들은 자국의 민주주의와 선출된 정부를 엉터리로 여긴다. 파키스탄은 건국 이후 절반 이상을 군부의 통치하에 있어왔으며, 나머지 기간도 강력한 군부의 영향력 하에 정치 생활을 해오고 있다. 파키스탄의 총리, 대통령, 그리고 심지어 대법관조차도 GHQ(군사령부)의 의중을 알기위해 지속적으로 눈치를 살펴야 한다. 심지어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들조차도 일반적으로 독재자처럼 행동을 했다. Nawaz Sharif(나와즈 샤리프)가 좋은 예인데, 파키스탄인들은 대통령으로서의 그의 마지막 임기를 민주적 독재자와 같다고 여겼다.
미얀마는 1962년 쿠데타 이후로 군정을 실시하고 있다. 비록 대중의 시위로 인해 의회 선거가 치러지고 Aung San Suu Kyi(아웅 산 수 치 여사)와 그녀의 National League for Democracy(민족민주연합: NLD)가 의회 다수당이 되었으나, 결과적으로 선거와 그 결과도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미얀마는 1990년대와 2000년대 군정 하에 있다. Aung San Suu Kyi 여사가 주도하는 친 민주주의적 인사들은 2010년 선거가 엉터리이며, 군부 독재정권에 의해 날조 및 조작되었다고 여긴다.
두 번째 유사성은 오늘날의 아랍 세계와 마찬가지로 파키스탄과 미얀마에서는 정부 형태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통치 형태에서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자 사이의 권력 불균형에 대한 불만이 존재한다. 이러한 모든 국가는 극도로 부패하며, 그 결과 선출된 엘리트 그룹은 국부로부터 혜택을 받는 한편 대다수의 민중은 굶주리거나 정부로부터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다.
파키스탄과 미얀마에서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정부 요직에 있던 그렇지 않던)은 편안하고 호화로운 삶은 사는데 반해, 가난한 사람들은 열악한 수입으로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 정기적인 선거를 제외하면, 가난한 파키스탄과 미얀마 국민들은 통치 과정에서 목소리를 낼 수 없다. 교육에서 법률에까지, 심지어 기본적인 정부 서비스조차 일반 국민들에게는 요원하고 값이 비싸다. 따라서 이는 중산층과 빈민층은 이러한 기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종교 단체나 기구들로 향하는 것이 주된 이유가 된다.
아랍에서의 세 번째 문제점은 통치자와 피통치자들 사이의 세대차이이다. Ben Ali(벤 알리)에서 Hosni Mubarak까지 아랍의 지도자들을 훑어보면 문제가 보일 것이다. 즉 지도자들이 70대와 80대인 반면, 대다수 인구의 연령은 20대와 30대 혹은 그 보다 젊은 층이라는 점이다.
아랍 세계에서 유난히 많은 젊은 층은 인권에 대한 의식이 깨어있고 여타 다른 세계와의 교류도 잘 되고 있다. 오늘날 TV와 유투브 및 페이스북과 더불어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른 현대적 통신수단들은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다양한 사진, 문서 및 영상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주고 있다.
오늘날 젊은이들의 의식은 신문에 적혀있는 다른 사람의 평가나 의견을 읽는 것에 단순히 한정되지 않고 점차 실제 사건을 종종 실시간을 보는 것에 의해 형성된다. 이러한 현상은 실질적인 억압의 희생자들과의 심리적 연대와 그들과 함께 고통을 규정하고 공유하는 심리적 연대를 만들어 낸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함의를 가지고 있다. 만일 한 청년의 자기희생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면 튀니지에서 재스민 혁명을 촉발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 유투브에 튀니지인들의 불만 사항-실업에 대한 시위에서부터 이에 대한 군인들의 대응에 이르기까지-들이 수백 건이 올라와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통치자와 피통치자들 사이의 세대 차이가 파키스탄에서는 덜하다는 점이다. Asif Ali Zardari(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을 비롯하여 Gilani 총리와 Nawaz Sharif 전총리의 경우, 통치자와 피통치자들 사이 평균적 차이가 한세대 미만이다. 파키스탄의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잘 알고 있고, 그 권리가 부족하다는 점도,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환경도 잘 알고 있으며, 다른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파키스탄의 젊은이들은 스스로 잘 연계되어 있고, 자신들의 지도자들이 행복과 자존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그들에게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 극도의 분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파키스탄인들은 자신들의 크리켓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긴다. 이는 달리 말하면 크리켓 선수들과 Pakistan Cricket Board(파키스탄 크리켓 이사회)에 대한 직접적 불만이 자신들의 크리켓 팀이 패배하면 언제나 나올 수 있음을 설명해 준다.
언론의 자유의 관해서 살펴보면, 파키스탄 보다는 미얀마의 상황이 훨씬 좋지 않다. 파키스탄의 활자 및 전자 매체들은 높은 수준의 자유를 누리고 있고, 인터넷 접속도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반면, 미얀마에서는 그런 것이 없다. 그 결과 미얀마의 젊은이들을 서로 보다 가깝게 뭉친다. 언론이 정권의 통제하에 전적으로 놓여있고, 인터넷에 대한 접근도 아주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인도와 동남아시아 및 전 세계에 주로 젊은 층으로 이루어진 미얀마 교포들은 강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 미얀마 교포들은 활발하고 활동적이며 잘 조직되어 있어, 통신 수단을 이용, 조작하여 미얀마 정권에 반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로 특별히 젊은층이 많은 것과 더불어 이러한 국가들에는 특정 기대와 꿈, 그리고 불만을 거리에서 표출하고자 하는 의지의 역동적이고 교육된 중산층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랍 세계이든 여타 다른 제3세계이든 오늘날의 중산층은 수십 년 동안 같은 기대, 의식, 그리고 열망을 가져왔다. 지난 수년간 새로이 달라진 점은 신규 통신 수단과 단체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자신들의 불만을 공개적으로 그리고 대규모 행동으로 표출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사실이다.
파키스탄에서는 더디긴 하지만 중산층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국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적극적으로 가지고 있다. Musharraf(무샤라프) 장군을 축출했던 2007년 변호사들의 행동은 파키스탄 중산층의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역동적인 전자 매체와 수십 개의 뉴스 채널 및 TV 시리즈가 있다. 파키스탄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휴대폰의 갑작스러운 증가와 자동차 산업의 성장은 구매력을 가진 중산층의 증가가 주된 이유이다. 불행하게도 이렇게 능력 있는 중산층들은, 정치적 힘과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는 자신들의 열망이 제대로 대변되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
끝으로, 아랍 세계의 대부분에서, 종교적 인물로 한정된, 비슷하고 경쟁적인 지도력이 등장해 왔다. 이들은 무엇이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지에 대한 해석과 표현을 주장하고 Islamic Ummah(이슬람 공동체)를 구현을 추구한다. 아프리카와 중동,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가로질러 튀니지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종파적 신념에 집착하는 종교 정당이 놀랄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종교적 정당들은 기존의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싸울 뿐만 아니라 무엇이 이슬람을 구성하는가에 대해 다른 종파적 해석을 하는 이슬람 단체들과의 폭력을 주고받기도 한다. 파키스탄은 이러한 경향의 한 가운데에 바로 놓여 있다. 수십 년 동안, 종교 정당은 정치적 지지를 획득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작년부터 Lashkar-e-Jhangvi로 불리는 급진파가 수십 개의 종파 조직을 묶고, 중산층의 지지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파키스탄이 가장 좋은 사례일 수도 있으나, 자신들의 기대요건이 충족되지 못한 젊은층이 다수이고 중산층이 증가하고 있는 비민주적 다른 국가들도 남아시아에 존재한다. 보다 중요한 점은 남아시아 전역에 통치자와 피통치자들 사이의 점증하는 분열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각성하라! 남아시아여; 이집트가 그리 멀지 않다.

국제사회가 튀니지와 이집트의 사태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이유는 이 양국의 대중 시위가 인접국에 즉각적으로 경종을 울릴 뿐만이 아니라 여타 다른 세계에도 많은 도전을 던져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위들이 실질적으로 의미 있는 정치 안정으로 귀결되어 대중들의 열망을 실현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집트는 자국의 국내정치가 국민들에게 문제로 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은 이집트의 정치적 역동성과 국제사회와의 관계에서 잘 드러난다. 이집트와 튀니지 모두에서 전세계적 함의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이집트에서의 시위는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사회적 역동성이 일반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다. 1월 25일에 발발한 집회는 보다 나은 삶의 존엄성을 위한 이집트인들의 열망에 의해 발생하였다. 적어도 지난 십여 년 동안 이집트에서 문제가 곪아 온 이유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취약한 경제적 미래에 직면한 젊은층의 증가, 실업과 빈곤의 심화 등이 부패하고 독재적 정권하에서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 요인들 중 일부 혹은 전부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군주제, Sheikhdoms 그리고 독재정권이 다수인 이 지역에 앞의 요인들이 유사한 시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우선 튀니지의 봉기와 이집트의 소요 사태에 영향을 받은 시위를 접한 Ali Abdllah Saleh(알리 알둘라 살레) 예맨 대통령은 또 다시 다음 임기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권력을 자신의 아들에게 이양하지도 않을 것임을 밝혔다. 현재 혁명적 열기의 시발점인 튀니지와 국경을 나란히 하고 있는 알제리에서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시위에 참석해 실업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부패에 대항했다. 알레지 정부는 즉각 설탕과 석유의 가격 인하로 대응하였으나, 분노 표출 기회의 재발을 배재할 수는 없다. 요르단에서도 역시 반체제 단체들이 보다 많은 정치적, 경제적 권리들을 요구하고 있다. King Abdullah Ⅱ(압둘라 2세)가 인기 있는 지도자 이기는 하지만 식량가격과 물가의 폭등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튀니지와 이집트의 시위를 보고 그는 Samir Raifi(사미르 리파이)총리를 해임시키고 내각을 해산시켜야만 했다. 비록 Al Khalifa(알 칼리파) 바레인 왕세자가 아랍 세계에서의 도미노 효과 이론을 부인하기는 했으나, 사람들은 존경과 자유, 그리고 정책 결정 메커니즘에 대한 참여, 정의를 원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자신과 같은 아랍 지도자들의 일은 이러한 기본적인 요구들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튀니지와 이집트의 시위는 다른 주변국들 사람들의 유사한 봉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으나 국민들에게 모든 권리, 자유, 그리고 존엄을 주지 못했던 이 지역 지도자들에게 경종을 울린 것은 명백하다.
이러한 나라들이 불안정성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에 위협은 점점 현실화 되고 있다. 한 예로, 비록 Muslim Brotherhood와 같은 단체들이 현재의 불안정성을 이용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기는 하지만, 튀니지는 이슬람 근본주의의 역사가 일천하다. 예멘에는 알카에다 무장 세력의 훈련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카에다에게 예멘에서의 어떠한 소요도 자신들의 활동을 재조직하고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로 제공될 수도 있을 것이다. 유사하게도 알제리의 경우를 보면, 제3세계 반서구 주창자로서의 수십 년을 보낸 이후 자국 내에서 성장한 이슬람 근본주의의 위협으로 인해 알제리 정부는 보다 친미적인 성향이 되었다. 전문가들은 비밀경찰의 통제력이 약화되면, 급진 근본주의적 정권이 권력을 장악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현재 이 모든 것의 와중에 있는 이집트에서 동요를 조장하지도 시위의 초기에 등장하지도 않았던 Muslim Brotherhood는 현재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만일 이집트에서 선거가 실시되면 다수 의석을 가진 단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동의 주변국들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를 떠나, 특별히 고려해야만 하는 나라들이 존재한다. 이집트의 우방인 미국은 자국의 이익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저울질 하고 있다. 미국은 양날검을 손에 쥐고 있다. 만일 민주화가 과정대로 진행되면 미국에 우호적이지 않은 새로운 정부에 권력은 이양된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민주적 과정이 봉쇄되면 미국의 국익에 마찬가지의 피해가 갈 수도 있다. 이집트에서 미국의 이해관계는 명백하다. 이스라엘과의 평화, 수에즈 운하의 개방, 알카에다와 다른 군사조직에 대항하는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지지가 그것이다. 워싱턴은 인권과 민주주의 증진보다 이러한 이해관계를 항상 지키고자 했으며, 이점이 왜 Hosni Mubarak 이집트 대통령이 정치적 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미 행정부와 가장 친한 동맹중의 한명이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이유다. 이스라엘 역시 이집트에 많은 이해관계가 달려 있다. 이집트와의 평화 조약은 이스라엘 국가 안보 독트린의 주요 기둥 가운데 하나이다. 이 평화 조약이 이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안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증명되고 있다. 이집트가 캠프 데이비드 협약을 폐기하고 자국의 군대를 장기간에 걸쳐 효율적인 군으로 탈바꿈 시킨다면 협약을 조인하기 이전에 존재했던 이스라엘에 대해 실질적인 위협이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믿는다.
다른 외부 강대국들의 관계에서 지난 2주일 동안 역내 관계가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점은, 이란에게는 두루 이익인 상황일 수 있다. 최근 이란은 300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 협약을 터키와 체결했다. 이란은 역시 OPEC의 수장으로 최근 석유 가격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석유시장에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그래서 적어도 당분간 핵문제는 국제적 수준에서는 후순위로 밀린다. 1979년 이란 혁명 이래로 이란의 카이로와의 껄끄러운 관계를 고려해 보았을 때, 이집트에서의 정권 변화로 이란은 잃을 것은 없는 반면 얻을 것은 많다. 아마도 이러한 점들이 왜 테헤란이 Mubarak가 퇴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이유일 것이다.
남아시아에서 파키스탄의 경제는 이집트나 튀니지 혹은 요르단 보다 훨씬 좋지 않아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에 유사한 대중 봉기가 발생할 가능성의 위협에 파키스탄은 놓여 있다. 비록 파키스탄이 이집트와 같은 혁명에 직면해 있지는 않을 수 있지만, 중동에서의 급진적 이슬람 세력의 등장에 영향을 받을 것임은 확실하다. 무슬림 인구의 측면에서 파키스탄은 세계 2번째 국가이며 정치 체제 안팎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교 단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Yousaf Raza Gilani 파키스탄 총리는 이집트와 같은 형태의 소요에 파키스탄이 직면할 수도 있다는 시각을 부인하며, 파키스탄에는 기능을 잘되고 있는 민주주의와 강력한 정부, 그리고 시민 제도들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의 연정 파트너인 Muttahida Qaumi Movement(통합민족운동: MQM)의 지도자 Altaf Hussain(알타프 후세인)은 Karachi(카라치)에서의 선거운동에서 이집트와 튀니지를 언급하며 혁명의 슬로건을 내걸었다. 심지어 새로 구성된 Muttahida Muslim League의 지도자들도 한 기자 회견에서 정부의 정책을 수정할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분노에 직면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인도의 경우, 아마도 그 영향은 무역과 경제적 측면에 국한될 것이다. 중동에서의 장기간에 걸친 소요사태는 석유가격의 인상으로 귀결될 수 있으며, 한해 1,200억 달러에 이르는 중동과의 무역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Rangarajan(랑가라잔)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은 최근 한 연설에서 전체 중동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며, 이로 인해 유가의 일시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논외로 하더라도 두고라도 이번 소요사태는 중동에 있는 약 3백만 인도 노동자들의 송금에 영향을 미쳐, 결국에는 인도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도 낳을 수 있다.

아프칸 성전(지하드)에 파키스탄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에서 Lashkar-e-Taiba(라스카 에 타이바: LeT)라는 조직이 1986년에 Zaki-ur-Rehman Lakhvi(자키 우르 레먼 라크히비), Zafar Iqbal(자파르 이크발), Hafiz Saeed(하피즈 사에드)의 공동 지도하에 아프가니스탄 참호에서 실체화되었다. 1987년 아프가니스탄 Paktia(팍티아) 주 Jaji(자지)의 Muaskar-e-Taiba와 Kunar(쿠나르) 주의 Muaskar-e-Aqsa에 LeT는 두 개의 훈련캠프를 설립했다. 아프가니스탄 성전에 참여한 1,600명으로 추정되는 지하드 전사들은 이 두 개의 훈련캠프에서 훈련을 받았다. 초기 LeT는 비주류 조직으로 파키스탄 정보국이 포착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성전을 벌이고 있는 7개의 정파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지도자인 Zaki-ur-Rehman Lakhvi를 포함한 대부분의 LeT 핵심 그룹은 Abdur Rab Rasul Sayyafs가 이끄는 Ittehad-e-Islami 하에서 투쟁을 전개했으며, 이 조직은 파키스탄 정보국이 인정하고 자금들 대고 있었다. 전사들의 계속되는 성공에 고무된 LeT 지도부는 Kunar 주의 훈련 시설인 탱고 캠프를 설립하였는데, 이는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세 번째 훈련캠프이다.
1989년 소련이 철수한 이후, LeT는 자신들의 목표를 인도로 바꾸었다. LeT의 주요 훈련캠프는 지금 Umm-al-Qura, Muaskar-e-Taiba, Muaskar-e-Aqsa와 Musakar Abdullah bin Masood이며, 이곳들은 파키스탄이 점령한 Kashmir(카슈미르) 지역에 있다. Mansera 지역의 Mansera Markaz Aksa 훈련장, Okara 지역의 Model Town 훈련장, Muridke에 위치한 Markas Taiba 훈련장은 모두 Punjab 지역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Sanghar District of Sindh에 있는 Markza Mohammed bin Qasim 훈련장이 존재한다. 2008년 12월 7일 파키스탄 정부군은 파키스탄이 점령한 Kashmir 지방에 Shewai Nullah에 있는 Muzaffarabad의 Chehelabandi 산악지대에서 Betul Mujahideen로 알려진 LeT 훈련장을 급습하여, Mumbai(뭄바이) 테러의 주모자인 Zaki-ur-Rehman Lakhvi와 Zarrar Shah를 체포하였다. 살아남은 Ajmal Kasab의 고백에 따르면 LeT는 신속하고 저렴하게 마을 출신 젊은이들을 고도의 숙달된 살인자로 훈련시킬 능력을 가지고 있다.
파키스탄 민간인, 군부 그리고 정보 당국에 의해 지원을 받고 있는 LeT는 인도-파키스탄 국경에 배치되어 있는 대규모 인도군의 포섭을 위한 파키스탄 군부의 전략에 대한 전략적 자산으로 자신들을 변모시켜 나왔다. 그러나 LeT와 그 하부조직에 의한 지구촌적 위협은 증가하고 있으며, 그 조직은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일련의 다양한 형태의 테러 공격 계획에 개입하고 있다. Mumbai 테러 이후, 서방 정보기관들은 LeT의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LeT 통신 담당 Zarrar Shah의 메일 계정을 확보하였다. 여기에는 LeT의 향후 테러 공격 목표로 표시된 전 세계 320여개의 지역이 포함되어 있었다. 놀라운 사실은 전 세계 320개의 목표물 가운데, 인도에 있는 목표물은 단지 20개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LeT의 작전 방식은 중대한 변화를 겪었다. 그 조직에서 내에서 잘 알려진 몇몇 조직원들은 다른 군사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대규모 공격을 사주하고 있다. LeT 미국내 핵심 간부인 David Headley가 자신을 심문한 인도 관리들에 밝힌 바에 따르면, Pasha라는 가명으로 더 잘 알려진 Abdur Rehman Hashim은 의견 차이로 인해 2008년 LeT를 떠난 이후, 알카에다 조직의 하나인 313 여단 여단장 Illyas Kashmiri와 함께 활동을 했다. 잇달아 Pasha와 Haroon-ul-Islam이란 가명으로 알려진 소장으로 은퇴한 제6 Baloach 연대 출신인 Haroon, 제10 Punjab 연대에서 은퇴한 장교와 역시 제6 Baloach 연대 전직 장교인 Khurram 대위는 모두 LeT 신병 훈련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LeT에서 떨어져 나와 Jund-ul-Fida로 알려진 지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분리가 LeT의 성장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LeT 하부에서 활동을 하던, 다른 조직의 하부에서 활동을 하던, LeT 출신들은 LeT의 명성을 높이고 널리 알리고 있다. 예로 Abdur Rehman Pasha은 313 여단과 자신의 옛날 조직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Pasha는 LeT의 간부들과의 연줄을 이용하고 있으며 자신의 연줄을 이용해 전 세계에 설정되어 있는 목표물을 공격할 테러리스트의 신병들을 모집하고 있다.
예언자 모하메드의 만화를 실었던 덴마크 일간지 Jyllands-Posten의 본사는 주요 공격 대상이다. Headley는 덴마크에 대한 공격은 LeT와 Pasha 모두의 관심 사안이라고 말했다. 덴마크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할 목적으로 Pasha는 자금을 모으고 Illyas Kashmiri에게 지원을 받으며, Tawahhur Hussain Rana와 같은 LeT의 주요 핵심 인물과 캐나다에 있는 LeT 핵심인물 및 Headley를 고용했다. 엄청난 Mumbai 테러 이후 LeT는 Jyllands-Posten에 대해서도 유사한 공격을 하기위하여 애썼다. 그러나 Mumbai에서의 수사가 강도를 높여감에 따라 LeT는 계획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덴마크에 대한 테러 공격은 Pasha가 2009년 7월 파키스탄에서 체포됨에 따라 난관에 부딪쳤다. 2009년 10월 시카고에서 David Headley의 체포 이후 덴마크 테러 계획이 표면위에 나타났다. 이어서 미 연방 수사국(FBI) 대테러국의 제보 이후 그 계획은 덴마크 경찰에 의해 좌절되었다.
많은 나라에 LeT의 테러 공격이 임박해 있다는 두려움은 덴마크에서 실패한 테러와 인도 Pune에서 성공한 테러로 증명이 되었다. Mumbai 공격 전후로 파키스탄 정보국과 연계된 LeT는 Headley를 고용하여 ‘Karachi Project(카라치 프로젝트)’하에서의 인도의 여러 목표물들과, ‘Northern Project(북방 프로젝트)’하에서의 덴마크 내 여러 목표물들에 대한 감시활동을 수행했다. 2009년 2월 Pune 폭발 사건은 Headley가 포함시킨 그러한 목표물의 하나였다. 인도 정보 당국은 적어도 10여건에 달하는 목표물에 대해 LeT의 공격이 임박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Karachi Project’는 인도군과 경제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적 병기의 중요한 부분으로 테러 단체를 이용하는 파키스탄 군부의 전반적인 전략으로 알려져 왔다. 이와 유사하게 ‘Northern Project’는 LeT, 313 여단, 그리고 알카에다의 공동 작업으로 덴마크 일간지 Jyllands-Posten에 보복하고자 한 것이다.
2010년 9월, 미국, 영국, 프랑스 및 독일 정보 당국은 영국과 프랑스 및 독일에서 Mumbai 형태의 공격을 시행하고자 하는 음모를 포착했다. 그 음모는 파키스탄에서 시작되었다고 영국 정보 당국은 확인했다. 2010년 7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독일 출신의 민병인 Ahmed Sidiqi 체포로 서방 정보 당국은 다음의 공모를 밝힐 수 있었다. 알카에다 고위 공작원이자 313 여단의 지도자인 Illyas Kashmiri가 그 계획을 만들었다고 밝혀졌다. 유사한 공격에 대한 LeT의 전문성과 Kashmiri와의 Abdur Rehman Pasha. David Headley의 친분을 고려하면 그 공격에 LeT의 개입을 부인하기 쉽지 않다.
비록 유럽의 보안 당국이 LeT 혹은 알카에다의 유럽에 대한 임박한 공격을 부인한다고 하더라도, 2010년 9월 동안 폭탄에 대한 위협으로 두 차례나 파리의 에펠탑에서 대피한 사실이 있다. 고급 정보 자료를 근거로 CIA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가능한 테러 음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무인 공격을 시행했다.
국가의 지원과 파키스탄 법으로부터의 보호로 인해 파리의 LeT는 보다 호전적이 되어 갔다. LeT는 군사력과 정치력을 혼합해 힘을 휘두르고 있으며, 이는 파키스탄 법이 사실상 건드릴 수 없는 조직으로 만들고 있다. 파키스탄의 전략적 정책 결정과 LeT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때문에 이 조직의 위협은 훨씬 분명해지고 있다. 이후 국가안보보좌관이 된 전 인도 외무장관 Shiv Shankar Menon이 Richard Boucher 미 국무부 보좌관에게 한 발언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지금까지 인도나 전 세계에 위협이 되는 LeT를 제거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문민정부는 LeT에 대항할 여력이 없으며, 군부 그렇게 할 전략적 변화를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2003년 전 파키스탄 대통령 Pervez Musharraf의 암살 기도 배후에 테러단체인 Jaish-e-Mohammad가 있다는 점은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군부는 그 단체의 척결을 거부하고 있으며, 여전한 활동으로 점점 위협적으로 되고 있다. 그 테러 조직과 군부의 유착은 깊어서 파키스탄 군부가 LeT에 임금을 지불하고 조직을 강화시키고 있다. 정치 지도자들 역시 LeT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 예로 Pakistani Muslim League의 Shabbaz Sharif 대표는 LeT의 신생 조직인 Jamat-ul Dawa에 유엔안보리결의안 1267호(UNSCR 1267)에 따른 강제 자산 동결에 대한 비밀을 누설했다.
파키스탄에서 LeT 대표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고 자유롭게 이동한다는 점 역시 불안하다. 2010년 7월 Lahore(라호르)의 반인도 집회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LeT의 대표인 Hafiz Saeed는 Islamabad(이슬라마바드)에서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이는 Mumbai 공격으로 가택에서 체포된 뒤 풀려나고 나서 처음이다. 그는 강경 종교 단체 Jamait Ulema-e-Islami의 지도자 Fazlur Rehman과 자리를 나란히 하여 파키스탄 정부의 논란이 많은 신성모독법 철폐 움직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그가 LeT 지하 핵심 간부들을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파키스탄 정보국과 군부가 LeT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것을 볼 때, LeT의 임박한 공격을 저지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 만일 선제 대응이 요원하다면 보다 긴밀한 국제 협조와 적극적인 예방 조치들과 함께 정보 공유가 되어야만 진행 중인 LeT의 세계적 위협을 중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인도의 Kerala(케랄라) 주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활발한 활동이 목도되어 왔다. 최근 몇 년간 Kerala 출신의 사람들은 Jammu(잠무)와 Kashmir의 테러 활동과, Tamil Nadu(타밀 나두), Karnataka(카르나타카), Hyderabad(하이데라바드), Ahmadabad(아마다바드), 그리고 Mumbai에서의 폭탄 사건, 인도 전역의 테러리스트 활동을 지원하는 숨어있는 세포들의 연결, 성전의 다양한 형태 구축과 근본주의 이념의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에 관련되어 왔다. Kerala 주와 인근 국가에서 이슬람교도들이 운영하는 성전 훈련소에 대한 최근 보고서가 지적하다시피, 이 지역에서 점점 증대되고 있는 경향에 대한 이해는 중요하다.
주단위로 볼 때 Kerala에는 인도에서 가장 무슬림들이 많이 집중되어 있다. 2001년 인구 통계에 따르면 24.7%로 집계되었다. Malappuram(말라푸람), Kannur(칸누르), Kozhikode(코지코드), Palakkad(팔라카드), Waynad, 그리고 Kasargode의 북쪽 지역에 이슬람은 지배적인 종교로 이 지역들은 Tamil Nadu 주와 Karnataka 주에 인접해 있는 지역이다. Kerala의 무슬림 인구는 1991년 인구 조사 대비 2001년 1.70% 증가한 반면 힌두교와 기독교 인구는 각각 1.48%와 0.32% 감소했다.
특히 해안 지방에서 공동체 내에서의 충돌은 논외로 하고, 종교적 이유로 인한 폭력은 Kerala에서 1998년 Coimbatore(코임바토르) 폭탄 사건 이전에는 없었다. Kerala에 근거를 둔 Islamic Sevak Sangh-지금은 사용하지 않은 명칭으로 이후 People's Democratic Party(인민 민주당: PDP)로 바뀐-의 저명한 지도자 Abdul Nazer Madani는 Tamil Nadu에 근거를 둔 Al-Ummah와 공모하여 Coimbatore 폭탄 사건을 사주했다. 그 공격 이후로 Kerala에서의 수많은 사건들이 암시하는 바는 Kerala 주가 점차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손에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이러한 암시는 LeT 및 다른 근본주의 단체들과 연계된 Kerala 출신의 테러 주요 주동자들의 체포, 인도에 대항한 무슬림 주도 지역에서의 성전을 위한 교화와 테러 훈련의 증가, 그리고 다른 지역사회나 온건파에 대한 폭력의 증대등을 포함한다.
초기 Kerala의 무슬림들은 특히 1992년 Babri Masjid(바브리 마스지드) 폭발 사건이후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고 점차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Hindutva(힌두뜨와) 단체에 대적하기 조직되었다. 그러나 이슬람의 국내외적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 특히 젊은 세대에서, 무슬림들 사이의 단합을 강조하는 이념을 가지고 이슬람을 수호하기 위해 심지어 성전에 대한 호소를 통한 단체 행동을 주장하는 많은 단체가 등장했다. 인도 정부가 Students Islamic Movement of India(학생 인도 이슬람 운동: SIMI) 및 Islamic Sevak Sangh와 같은 초기 단체들의 활동을 금지시키자, 새로 등장한 National Development Front(민족 발전 전선: NDF), People's Democratic Party, 그리고 Popular Front of India(인도 대중 전선: PFI) 등이 다른 범인도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과 연계를 구축했다.
지금까지 Kerala에서는 저강도 폭탄 공격이 있었고, 젤라틴 막대 폭탄의 압수가 있었으며, 뇌관과 다른 폭발물을 만들 수 있는 물질 및 hawala(하활라) 자금과 위폐 제조판에 대한 압수도 있었다. 보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2010년 7월 예언가 모하메드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에 대한 대가로 PFI의 활동가에 의해 한 교수의 손바닥이 절단된 사건의 수사는 Kerala에 근본주의적 마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증오의 내용이 담긴 팸플릿과 엄청난 자금 거래 기록을 보여주는 문서, 서방인에 대한 잔혹한 불구 만들기와 탈레반식의 잔혹한 처형 방식이 담긴 알카에다 CD가 인도 대중 전선 활동가들의 집에서 최근 압수되었다.
사실상 Popular Front of India의 전신인 National Development Front의 경우 많은 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있었으며, 경찰을 위해하고, 무슬림 여성들에게 복장을 강요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Popular Front of India는 무슬림과 Dalits(달리트), 그리고 다른 소수인종의 권리를 위해 투쟁할 것을 맹세한다. 정치적으로 이는 세 단체의 연합을 나타내는데, 그 단체는 Karnataka Forum for Dignity(존엄을 위한 카르나타카 포럼: KFD), Kerala의 National Development Front와 Tamil Nadu의 Manitha Neethi Pasarai가 포함된다.
이 지역의 무슬림 공동체를 보다 강건하게 만들자는 ‘성전 사랑하기’라는 최근의 개념은 이슬람 근본주의에 새로운 지평을 가져다주었다. 다양한 이슬람 단체에 가입한 무슬림 젊은이들은 로맨스로 가장하여 힌두교와 기독교 소년 소녀들을 유혹하고 강제로 결혼한 이후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을 강요해오고 있다. Kerala 고등법원에 따르면 약 4,000여 건의 혼인 2006년에서 2010년에 이루어 진 것으로 관측되어, Muslim Youth Front(무슬림 청년 전선), Popular Front(대중 전선), Campus Front(대학 전선), Smart Front(현명한 전선)와 Tasrin Millath Shahal Falls 같은 무슬림 여성 단체와 같은 이슬람 조직에 의해 제공된 자금에 대한 출처를 조사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은 경찰과 정치권을 움직이는데 실패했는데, 그들은 소수 인종에 표에 신경을 써야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통한 지역 사회의 관계에 대해서도 우려를 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조직들과 그 지도자들은 주요 정당들과의 연계로 인해 강력한 조치들을 피해왔다. 이러한 조직들은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나 두바이 같은 걸프 연안 국가들로부터 ‘종교적 활동’이라는 명목으로 자금 지원을 받아 점점 강력해 지고 있다. 이러한 간접적인 위협이 Kerala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만일 침묵하는 방관자로 주의 체제가 지속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주요 테러 행위로의 산발적 분출로 발생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